[여의도1번지] 총선 전 마지막 정기국회 개막…여야, 주도권 싸움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서정욱, 이승훈 변호사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여야가 오늘부터 100일간의 정기국회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총선 전 마지막 정기국회인 만큼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의 기 싸움이 팽팽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정기국회에서 가장 주목해서 봐야 할 점, 뭐라고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정권의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겠다며, 어제 오후 1시부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습니다. 이 대표는 단식 현장 상황을 인터넷으로 중계하며 "너무 무력감을 느꼈다"며 "단식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는데요. 이 대표가 왜, 지금, '무기한 단식'이라는 초강수를 뒀다고 보십니까?
민주당 의원들이 동조 릴레이 단식을 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에선 "뜬금없는 방탄 단식"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사법처리 회피용이자 체포동의안 내분 차단용 단식"이라고 비판했는데요?
이재명 대표가 단식을 언제, 무슨 명분으로 중단할 것이냐에도 관심이 모이는데요. 이 대표가 무기한 단식을 선언하면서 요구한 세 가지 사항은 단식 철회 조건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언제까지 단식을 하겠다는 뜻일까요?
이재명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인 2016년 6월에도 박근혜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안에 반발해 단식 농성을 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인지도가 크게 올랐는데요. 이번에는 어떨까요? 지지층을 결집하고 일각에서 불거진 사퇴론 등을 잠재울 수 있을까요?
'방탄 단식'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해서 오는 4일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오전 2시간만 조사를 받고, 다음 주중 추가 조사를 받겠다고 했는데요. 11~15일 사이에 출석하겠다던 기존 입장을 바꾸고 검찰이 요구한 대로 4일에 출석하겠다, 여기에 2시간 조사라는 조건을 붙인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검찰은 이례적으로 즉각 입장을 냈습니다. 2시간 만에 조사를 중단할 수는 없다며, 준비된 전체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했는데요?
추석 전에 구속영장 청구와 체포동의안 표결이 이뤄질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이재명 대표가 영장청구 전망에 대해 "구속 사유가 된다고 생각하느냐"고 반문했어요.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정기국회는 통상 '야당의 시간'으로 불리지 않습니까. 그런데, 당 대표의 단식 투쟁과 사법리스크 속에서 제1야당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요?
육군사관학교가 '홍범도 장군 흉상'을 학교 밖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소련 공산당 가입 전력을 이유로 흉상 이전 논란이 본격화한 지 엿새 만입니다. 다른 독립운동가 다섯 명의 흉상은 학교 안에 다른 장소로 옮기기로 했는데요. 육사의 결정 어떻게 보십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